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시드니 현지인이 추천하는 동네 맛집, Annandale / Fat Fish | 호주에서 꼭 먹어봐야 할 Fish & Chips.

시드니 현지인이 추천하는 동네 맛집 , Annandale / Fat Fish | 호주에서 꼭 먹어봐야 할 Fish & Chips 시드니를 여행하다 보면 한 번쯤은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이 있습니다 . 바로 호주의 대표 음식 Fish & Chips 입니다 . 관광지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지만 , 진짜 맛있는 피시앤칩스를 맛보고 싶다면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동네 맛집을 추천합니다 . 제가 직접 방문한 곳은  Fat Fish입니다 . 시드니 도심에서 가까운 Annandale 에 위치한 이곳은 현지인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피시앤칩스 전문점으로 , 신선한 해산물과 다양한 샐러드가 특히 유명합니다 . 평점도 높고 리뷰도 1,000 개 이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기 맛집입니다 .    매장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다양한 샐러드였습니다 . 일반 피시앤칩스 가게와 달리 신선한 샐러드를 원하는 만큼 선택할 수 있어 기름진 음식과 함께 먹기 좋았습니다 . 저는 **Grilled Barramundi( 바라문디 구이 )** 와 단호박 · 페타치즈 샐러드를 선택했고 , 함께 간 일행은 전통적인 Beer Battered Fish & Chips 를 주문했습니다 . 가장 인상 깊었던 메뉴는 Barramundi 였습니다 . 호주를 대표하는 생선답게 살이 부드럽고 담백하며 비린맛이 거의 없어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습니다 . 레몬즙을 살짝 뿌려 먹으면 더욱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 한국인 여행객에게 추천하는 주문 방법  Grilled Barramundi  Fish & Chips   샐러드 1~2 종 추가   레몬과 타르타르 소스를 함께 곁들이기 튀김만 먹는 것보다 샐러드를 함께 주문하면 훨씬 균형 잡힌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 -가는 방법 상호 명 :  Fat Fish  109 Johnston ...

비 오는 시드니, 숨은 힐링 워킹

비 오는 시드니, 숨은 힐링 워킹

비가 오는 날이면 사람들은 보통 실내를 찾습니다. 우산을 챙기고 카페에 들어가거나 여행 계획을 바꾸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드니의 비는 조금 다릅니다.

강하게 쏟아지기보다 조용히 도시를 적시고, 익숙한 풍경을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꿔 놓습니다. 그래서 저는 비 오는 날일수록 걷고 싶어집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Taronga Zoo Wharf에서 Middle Head까지 이어지는 숨은 해안 산책길.

관광객들에게는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자연 속 워킹 코스입니다.

Taronga Zoo까지 가는 방법: 

출발은 Central Station입니다. T1, T3 또는 T8 라인을 이용해 Circular Quay Station으로 이동합니다. Circular Quay Wharf에 도착하면 Taronga Zoo행 페리에 탑승합니다.

페리가 시드니 하버를 가로지르는 약 12분 동안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 그리고 비에 젖은 도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맑은 날과는 또 다른 분위기. 회색빛 하늘 아래 더욱 차분해진 하버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Taronga Zoo Wharf에 도착하면 동물원 입구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Bradley's Head National Park Walking Track이 시작됩니다.

오늘의 산책은 바로 여기서부터입니다.

영상으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글만으로는 담기 어려운 비 오는 시드니의 분위기와 해안 산책길의 풍경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영상 보기

빗소리와 파도소리를 들으며 천천히 걸어보세요. 시드니가 가진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비 오는 날 더 아름다운 Bradley's Head Walk.

산책로에 들어서자마자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도심에서 불과 몇 분 떨어진 곳인데도 전혀 다른 세상 같습니다. 젖은 나무들. 빗물에 반짝이는 길. 그리고 조용한 숲길. 사람들의 발걸음도 많지 않습니다. 덕분에 더욱 고요합니다. 비가 내리면 자연의 색은 더욱 짙어집니다. 초록은 더 선명해지고, 하버의 물결은 더욱 차분해집니다. 비 오는 날에만 만날 수 있는 풍경입니다.

시드니 하버를 따라 걷는 시간.

Bradley's Head 방향으로 걷다 보면 나무 사이로 시드니 하버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멀리 보이는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 그리고 잔잔한 물결 위를 지나가는 페리. 맑은 날의 화려함은 없지만 대신 깊은 평온함이 있습니다.

사람이 적은 길을 걷다 보면 마치 하버 전체를 혼자 바라보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이런 순간이야말로 걷기의 선물인지 모릅니다.

Middle Head로 이어지는 숲길. 

길은 점점 더 자연 속으로 이어집니다. Middle Head 방향으로 향할수록 관광객들은 사라지고 현지 산책객들만 가끔 마주칩니다. 숲길과 해안길이 번갈아 이어지고 곳곳에 전망 포인트가 나타납니다. 비가 내리는 날에는 바람도 한결 부드럽습니다.

나뭇잎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 멀리서 들려오는 파도 소리. 새들의 울음소리. 그 모든 것이 하나의 배경 음악이 됩니다.

비 오는 날 걷는다는 것.

많은 사람들이 좋은 날씨를 기다립니다. 맑은 하늘이 있어야 좋은 여행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비 오는 날의 산책은 또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는 세상을 조금 느리게 만듭니다. 사람들의 걸음도 느려지고, 도시의 소음도 줄어듭니다. 그래서 평소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젖은 나무 냄새. 빗물 위에 비치는 풍경. 작은 물방울 하나까지. 천천히 바라보게 됩니다.

걷는다는 것은 자연을 받아들이는 일. 

비가 오면 비를 받아들이고, 바람이 불면 바람을 느끼고, 파도가 밀려오면 그 소리를 듣습니다. 억지로 무엇을 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저 걷습니다.

발끝이 땅을 스칠 때마다 마음은 고요해지고, 빗소리 하나에도 삶의 숨결이 스며듭니다. 나는 길을 걷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비 오는 시드니에서 만난 가장 조용한 길.

Taronga Zoo Wharf에서 Middle Head까지 이어지는 이 길은 시드니에서도 가장 조용한 해안 산책 코스 중 하나입니다. 특히 비 오는 날에는 더욱 특별합니다.

사람이 적고, 자연은 더욱 선명해지며, 마음은 조금 더 차분해집니다. 만약 시드니 여행 중 비를 만난다면 실망하지 마세요. 오히려 우산 하나 들고 이 길을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어쩌면 맑은 날보다 더 오래 기억에 남는 시드니를 만나게 될지도 모릅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시드니 현지인이 추천하는 동네 맛집, Annandale / Fat Fish | 호주에서 꼭 먹어봐야 할 Fish & Chips.

시드니 현지인이 추천하는 동네 맛집 , Annandale / Fat Fish | 호주에서 꼭 먹어봐야 할 Fish & Chips 시드니를 여행하다 보면 한 번쯤은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이 있습니다 . 바로 호주의 대표 음식 Fish & Chips 입니다 . 관광지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지만 , 진짜 맛있는 피시앤칩스를 맛보고 싶다면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동네 맛집을 추천합니다 . 제가 직접 방문한 곳은  Fat Fish입니다 . 시드니 도심에서 가까운 Annandale 에 위치한 이곳은 현지인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피시앤칩스 전문점으로 , 신선한 해산물과 다양한 샐러드가 특히 유명합니다 . 평점도 높고 리뷰도 1,000 개 이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기 맛집입니다 .    매장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다양한 샐러드였습니다 . 일반 피시앤칩스 가게와 달리 신선한 샐러드를 원하는 만큼 선택할 수 있어 기름진 음식과 함께 먹기 좋았습니다 . 저는 **Grilled Barramundi( 바라문디 구이 )** 와 단호박 · 페타치즈 샐러드를 선택했고 , 함께 간 일행은 전통적인 Beer Battered Fish & Chips 를 주문했습니다 . 가장 인상 깊었던 메뉴는 Barramundi 였습니다 . 호주를 대표하는 생선답게 살이 부드럽고 담백하며 비린맛이 거의 없어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습니다 . 레몬즙을 살짝 뿌려 먹으면 더욱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 한국인 여행객에게 추천하는 주문 방법  Grilled Barramundi  Fish & Chips   샐러드 1~2 종 추가   레몬과 타르타르 소스를 함께 곁들이기 튀김만 먹는 것보다 샐러드를 함께 주문하면 훨씬 균형 잡힌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 -가는 방법 상호 명 :  Fat Fish  109 Johnston ...

시드니 세인트 메리 대성당 묵상 산책길, 말없이 걷는 시간의 선물.

시드니 세인트 메리 대성당 묵상 산책길 , 말없이 걷는 시간의 선물.  제가 오늘 찾아간 곳은 시드니 도심 한가운데에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걸음을 멈추고 마음을 쉬어갈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 바로 St Mary's Cathedral, 세인트 메리 대성당입니다 . 화려한 관광 명소로 알려져 있지만 , 이곳은 단순히 사진을 찍기 위한 장소를 넘어 조용히 걷고 묵상하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 최근 저는 카메라를 들고 이곳을 천천히 걸으며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 그리고 그 시간은 생각보다 깊은 위로가 되어 주었습니다 . 글과 사진만으로는 담기 어려운 세인트 메리 대성당의 고요한 분위기와 Hyde Park 산책길의 풍경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 "10여 분 정도의 영상입니다 . 글을 읽기 전에 먼저 감상하셔도 좋고 , 산책을 마친 후 여운을 느끼며 시청하셔도 좋습니다 ." -  세인트 메리 대성당 가는 길 안내 St Mary's Cathedral 는 시드니 CBD 의 하이드 파크 (Hyde Park) 동쪽에 위치한 대표적인 랜드마크입니다 . 주소 : St Marys Rd, Sydney NSW 2000 기차 이용 ( 가장 편리한 방법입니다 .) St James Station → 도보 약 3 분 Museum Station → 도보 약 7~8 분 Town Hall Station → 도보 약 10~12 분 가장 추천하는 역은 St James Station 입니다 . 역을 나와 하이드 파크를 지나면 바로 대성당이 보입니다 . 버스 이용 ( 시드니 CBD 를 지나는 여러 버스가 대성당 근처에 정차합니다 .) Martin Place Hyde Park St Mary's Cathedral 정류장 하차 후 도보 2~5 분 정도입니다 . Circular Quay 에서 걸어가기 ( 오페라하우스나 서큘러키를 관광한 후 함께 둘러보기 좋은 코스입니다 ...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로열 보타닉 가든까지, 아무 생각 없이 걷을 수 있는 길.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로열 보타닉 가든까지 , 아무 생각 없이 걷을 수 있는 길.  시드니를 여행하는 많은 사람들이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를 보기 위해 서큘러 키를 찾습니다 . 하지만 조금만 시선을 넓혀 보면 관광 명소 이상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 바로 오페라하우스에서 로열 보타닉 가든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산책길입니다 . 이 길은 화려한 관광 코스가 아닙니다 . 누군가에게는 운동이 될 수도 있고 , 누군가에게는 여행 일정 중 잠시 쉬어 가는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 그리고 저에게는 생각을 내려놓고 걷는 명상의 길이었습니다 . 아무 말 없이 걷기 . 하지만 그 의미는 단순히 침묵하며 걷는 것이 아닙니다 . 생각을 멈추는 것도 아닙니다 . 오히려 생각을 내려놓고 지금 눈앞에 펼쳐진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걷는 것입니다 . 센트럴역에서 오페라하우스 가는 방법 출발은 Central Station 입니다 . 가장 편한 방법은 센트럴역에서 서큘러 키역 (Circular Quay Station) 까지 기차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 T2, T3 또는 T8 노선을 이용하면 몇 정거장 만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 서큘러 키 역에 내리면 바로 시드니 하버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 오른편에는 하버브리지 , 왼편에는 오페라하우스가 보이며 관광객과 현지인들이 어우러져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 역에서 오페라하우스까지는 약 15 분 정도 천천히 걸으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 그리고 오페라하우스를 지나면 자연스럽게 로열 보타닉 가든으로 이어지는 산책길이 시작됩니다 . 영상으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영상 보기 오페라하우스를 지나 보타닉 가든으로 많은 사람들이 오페라하우스 앞에서 사진을 찍고 다시 돌아갑니다 . 하지만 진짜 산책은 그 다음부터 시작됩니다 . 오페라하우스 뒤편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도시의 소음은 점차 멀어지고 나무와 잔디 , 새소리가 공간을 채우기 시작합니다 . 로열 보타닉 가든은 시드니 중심부에 위치한 ...